세미콘네트웍스의, '감정인식 AI'를 탑재한 로봇 'PEPERONE4'(사진:아래 영상 캡처)
세미콘네트웍스의, '감정인식 AI'를 탑재한 로봇 'PEPERONE4'(사진:아래 영상 캡처)

글로벌 AI기업들이 각축을 벌이고 있는 AI 시장에서 국내 인공지능(AI) 중소기업들과 스타트업을 중심으로 자사의 인공지능 개발 및 기술을 IP 등록을 통하여 스스로의 자산을 보호하는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세미콘네트웍스(대표 백대원)은 최근 기존 보유 중인 '음소별 코드북 매핑에 의한 음색변환 방법' 특허에 이어 '목소리 및 얼굴 안면 감정값의 산출 방법 및 이를 이용한 인공지능 스피커의 출력방법'에 관한 특허를 지난 3 년간 수차레의 반려와 보강을 통해 최근 특허를 확보했다.

특히, '음소별 코드북 매핑에 의한 음색변환 방법'은 그 명칭으로서는 다소 난해하게 들리지만 휴대폰에서 자주 통화하는 상대방 의 목소리를 별도의 학습을 위한 녹음없이 평상시의 대화를 통해 수집해서 만든 코드북을 통해 상대방이 문자나 톡을 남겼을 때 이를 보낸 사람의 목소리 톤으로 들려 줄 수 있는 기술이다.

또한 휴대폰 사용이 어려운 운전중이거나, 시각 장애인들이 이 기능을 이용해 휴대폰으로 조작하지 않고서도 상대방의 문자, 혹은 톡을 들을 수 있도록 개발한 기술이며, 그로벌 시장을 겨냥한 것이다.

그리고 최근에 특허를 확보한 '목소리 및 얼굴 안면 감정값의 산출 방법 및 이를 이용한 AI스피커의 출력방법'은 현재 42개 국어 버전을 준비하고 있으면 한국어는 상용화 중이다.

세미콘네트웍스는 현재, '감정인식 AI'를 탑재한 'PEPERONE4'라는 로봇을 제작 시연 중이며, 이를 탑재한 서비스 로봇들이 고객의 목소리와 얼굴표정 파악을 통해 눈치를 가지고 보다 자연스러운 대화를 구현할 수 있다. (아래는 시연 영상)

현재는 한국어 영어 이중 국어가 지원되는 Dialog manager 가 제반 대화 내용을 조정하는 역할을 맡고 있다. 그리고 본 기술은 Mobile Chrome 에 add-on 되어 휴대폰 컨텐츠 소비자나 광고 시청자의 의 반응을 파악할 수 있는 tool로 로 사용하거나, 비대면 학습 현장에서 선생님이 학생들의 수업 집중도, 내용의 난해도 등을 파악하는데도 응용된다.

이 특허도 Global 시장을 겨냥한 것이며, 외국 거대기업들과 경쟁할 때에 최후의 보루로 삼기위한 최소한의 보호장치로 준비된 것이다. 소기업들의 AI 시장에서 살아남기 위해서는 스스로를 보호해야 하고, 이를 위해 특허 확보가 가장 저렴하고 확실한 대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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