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설가 되는 법] 등단, 투고 등 소설가 되는 방법 총정리 - 정지우 문화평론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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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Zena 작성일25-02-28 13:54 조회24회 댓글0건관련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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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소설가되는법 radu_marcusu, 출처 Unsplash매일 쏟아지는 신간. 시대를 거슬러 회자되는 고전.읽고 싶은 책. 읽어야 하는 책.책. 책. 책. 책. 책.수많은 책 중에 어떤 책을 골라야 할지 몰라 머뭇거립니다.책을 고르고 나면 끝나는 게 아닙니다.많은 후보들 중 선택한 이 귀한 책을 어떻게 읽어낼 거냐. 이것이 또 문제입니다.우리에게 시간은 한정되어 있기 때문이죠. 선택과 집중, 고효율, 기회비용에 대해 고민할 소설가되는법 수밖에 없기 때문입니다.정지돈 작가는 생업을 위해 여러 가지 일을 한다고 자신을 소개합니다.본업으로 소설을 쓰기도 하지만, 출판사 홍보마케터로 일하고, 중형서점에서 북큐레이터로 활동합니다.여기서 잠깐. 중형서점은 대형서점에 대한 반발로 생겨났습니다.책을 판매하는 동시에 라이프스타일 제품을 팔거나 까페를 운영합니다.‘스틸북스’와 ‘라이프북스&아트’ 같은 곳은 일컫습니다. 기존 대형서점의 특징이라 하면 도서총판에서 일괄적으로 공급하는 책을 받아 매대에 올립니다.매대는 대부분 광고이고 독자는 자신도 소설가되는법 모르게 광고에 이끌려 책을 소비하게 되는 특징이 있습니다.이러한 기존의 서점 시스템에서 ‘관점이 있는 서점’을 지향하는 중형서점이 등장하게 됩니다.정지돈 작가와 같은 북큐레이터의 관점이 반영된 책을 소개하게 되지요.북큐레이터는 독자가 접근하기 어려워하는 책을 권합니다.그렇다고 중형서점이 정답이라고는 할 수 없습니다.일부 고급독자들은 북큐레이션을 원하지 않는 경우도 있습니다.큐레이터의 관점이 아닌 자신의 관점으로 책을 고르고 싶어하니까요.초심자의 경우 접근성이 좋은 대형서점을 소설가되는법 찾는 것이 편하기도 하고요.하지만 중형서점의 등장은 오늘날 책에 대한 우리의 고민을 반영하는 것이라고 생각합니다.독립서점, 동네서점도 마찬가지이고요.서론이 길어졌습니다만 제가 하고자 하는 말은 이것입니다. 정지돈 작가는 스스로 많이 읽고 많이 권해본 사람입니다. 정지돈 작가가 말하는 책을 고르는 법과 책을 읽는 법에 대해 이야기해보겠습니다.우선 책을 고르는 법.그의 말이 너무나 명료해서 좋습니다.책을 고르는 데는 기준이 필요 없습니다. 소설가되는법 과장하는 게 아니라 정말 그래요. 기준을 버려라. 기준은 배제하기 위해서 존재하는 것이죠.배제가 필요한 이유는 우리에겐 한정된 자원밖에 없기 때문이고요. 발품만 팔면 책에 대해 많은 것을 알 수 있습니다. 그러니 기준을 통해 배제하기보다 예상외의 마주침을 만들어가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정지돈 인터뷰 중책을 고를 때의 예상외의 마주침 이라는 말이 매우 인상적입니다.실패도 있겠지만 의외의 큰 수확도 있겠죠.그렇다면 소설가되는법 정지돈 작가의 책 읽는 법은 뭘까요.책을 어떻게 자신의 것으로 소화하는지 들어보겠습니다.역사책이든 잡지든 장르와 상관없이 문장으로 이루어진 글이 더 감흥을 주는 것 같아요. 상상할 수 있는 여지를 남기거든요. 일기처럼 매일매일 기록하진 못하는데, 책의 글귀에는 항상 밑줄을 칩니다. 지금도 종종 다 읽은 책을 펼치고 밑줄 그은 부분 중 중요한 부분을 노트북에 옮겨 적는 걸 반복하고 소설가되는법 있어요. 그런 글들이 모여서 새로운 영감을 줘요. 사실 이건 소설을 쓰기 위해서라기보다 좋아서 한 일인데 어느 순간 쌓이게 되고, 그걸 또 다시 보다 보니 소설을 쓰는 데 도움이 되었어요.소설가 : 써야하는 이야기를 쓰고 마는 사람. 중에서인상적인 부분에 밑줄을 치고 메모하고 다시 본다...우리가 하는 일과 다를 바 없습니다.매우 역시나 단순하고 명료하죠.이 작업들이 쌓이면 내가 소설가되는법 알고 있던 것들이 새롭게 정의되기도 하고새로운 아이디어가 생깁니다. 이게 바로 요즘 화두인 ‘인사이트’의 기반입니다.소설가에게만 적용되는 방법은 아니겠지요.블로거에게도 마찬가지 아니겠습니까.마지막으로 그가 남긴 여담이 인상적이어서 남깁니다.축구 감독 알렉스 퍼거슨의 유명한 말. “SNS는 인생의 낭비다”에 대한 제 의견은 다음과 같습니다. “인생에는 낭비가 필요하다. 저축은 금융자본주의의 기만적인 책략이다.”소설가 : 써야하는 이야기를 쓰고 마는 사람. 중에서소중한 하루 보내시기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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