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중얼음바다인 북극은 얼음의 두께가 2~5m 정도로 평균 1m 정도인 남극 대륙에 비해 훨씬 두껍다.

이러한얼음바다를 세계의 뜨거운 관심거리로 요동치게 한 것은 지구온난화다.

지구온난화로 북극의 두꺼운 해빙(海氷)이 녹으면서 접근하기 힘들었던 북극권 항로에 문이 열린 것이다.

한밤중얼음장 같은바다위에서 구명 뗏목에 몸을 의지해 버틴 외국인 선원 4명은 해경에 구조된 뒤 치료를 받고 있다.

수색 과정에서 높은 파도 탓에 여수해경 516함에 탑재된 5t 구조용 단정이 전복됐지만 탑승한 해경들은 부상을 입지 않았다.

생존한 외국인 선원 중 2명은 해경에서 “강한 바람.

어부는 미리 쳐놓은 그물에 든 고기를 걷으러 어둠이 벗어지지 않은바다를 한 바퀴 돌고 온 모양이다.

새벽 한기에도 아랑곳없이 겉옷을 벗어 놓고 고기를.

자식들이 맛있게 먹는 것이 그저 좋아서 새벽바람 추운 줄도 모르고얼음장 같은 물에 손 시린 것도 잊으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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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나는 길에 지난번 둘러드린 목도리를.

침몰한 어선에 탑승했던 선원 4명이얼음장 같은바다에서 2시간 만에 해경에 구조됐습니다.

- "조심! 조심! 올라와.

" 오늘 새벽 전남 여수 하백도 인근 해상에서 139톤급 저인망 어선이 조난신호조차 보낼 틈도 없이 갑자기 침몰했습니다.

배에 타고 있던 14명 중 5명이 숨지고 6명이 실종됐는데.

한밤에얼음장 같은바다위에서 구명 뗏목에 몸을 의지해 버틴 외국인 선원 4명은 해경에 구조된 뒤 치료를 받고 있다.

수색 과정에서 높은 파도 탓에 여수해경 516함에 탑재된 5t 구조용 단정이 전복됐지만 탑승한 해경들은 부상을 입지 않았다.

생존한 외국인 선원 중 2명은 해경에서 "강한 바람, 파도에.

-얼음장 바닷속 2시간 사투 - 구조된 8명 중 4명만 생존 9일 전남 여수 하백도 인근 해역에서 부산선적 대형 저인망(트롤) 어선이 침몰, 4명이 사망하고.

모두바다로 뛰어들었다”고 설명했다.

현재로서는 기상 악화로 인한 사고 가능성은 크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사고 당시 풍속은 초속 12~14m, 파고는 2.

서행석 / 여수해양경찰서 수사과장 "(바다에) 뛰어내리고 보니까 자기 본선으로부터 약 5m 거리에 구명정들이 펼쳐져 있어서 헤엄치고 들어갔다고….

" 당시 해수의 온도는 약 10도에 불과했습니다.

이들은얼음장처럼 차가운 이 바닷물 위에서 2시간가량을 구명뗏목에 기댄 채 사투를 벌였습니다.

이들은 사고 직후 구명조끼도 입지 않은 채바다에 뛰어들었다.

사고 해역은 북서풍 초속 12~14m로 불었고 파고는 2~2.

이들은 뗏목 보트를 잡고 칠흑 같은 어둠 속에서 2시간여 동안얼음장 같은 추위와 사투를 벌였다.

수색에 나선 민간어선은 새벽 3시43분께 빨간색 구명 뗏목(무동력.

얼음장 같은바다에서 얼마나 생존할 수 있을지 모르겠지만 ‘기적’처럼 구조가 이뤄지길 바란다.

제22서경호는 1996년 건조된 배로 선령이 오래됐지만 한 번도 사고가 발생하지 않은 것으로 보인다.

침몰 원인은 아직 파악되진 않고 있지만 조업 복귀 중에 침몰한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9일 오후 전남 여수시 한 장례식장에서 제22서경호 침몰 사고 사망자 유가족들이 눈물을 흘리며 망연자실했다.

이곳에서 가족들은 서로를 위로했지만 황망하고 슬픔 마음에 눈물이 도무지 멈추지 않았고 흐르는 눈물을 연신 닦아냈다.

일부 가족들은 북받치는 감정을 추스리지 못하고 한숨을 푹 쉬며 고개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