탄핵 반대라는 당론을 유지하며 윤 대통령의탄핵소추안의결에 불참하기 위해 본회의장을 떠났던 국민의힘 의원들 일부가 돌아왔기 때문이다.

앞서 시민들은 박찬대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가 본회의장을 떠난 국민의힘 의원들을 차례로 호명하자 호응하며 국민의힘 의원들의 이름을 함께 외치기도 했다.

국민의힘 의원들은 '김건희 특검법' 투표를 표결한 뒤 본회장을 퇴장했다.

사실상 이탈표를 없애겠다는.

국민의힘 소속 안철수(성남시 분당구 갑), 김예지(비례대표), 김상욱(울산 남구갑) 의원 3명이 윤석열 대통령탄핵소추안표결에 참여했다.

세 의원들이 찬성표를 던졌다면 윤 대통령 탄핵에 총 195명이 찬성했다.

국민의힘 의원 5명이 추가 찬성표를 던지면 윤 대통령탄핵소추안이 국회 본회의를.

▲안철수 국민의힘 의원이 7일 오후 국회 본회의장에서 대통령탄핵소추안제안설명을 혼자 지켜보고 있다.

전주 인후동 중해마루힐

국민의힘은 7일 의원총회를 통해 당론으로 윤 대통령 탄핵안을 부결시키기로 했다.

안철수 국민의힘 의원은 7일 윤석열 대통령탄핵소추안표결에 참여한 배경에 대해 "당론이 있다 하더라도 소신에 따라 투표권을 행사하는 게 우선순위가 높다"고 밝혔다.

친구, 지인들과 함께 나온 것으로 보이는 전 연령층의 많은 사람들이 모였다.

이날탄핵소추안표결에 앞서 국회 본회의에서 김 여사 특검법이 부결됐다.

표결 직후 안철수 의원을 제외한 여당의원 107명이 모두 본회의장을 나가면서 윤 대통령 탄핵안은 가결정족수 부족으로 사실상 부결이 확정됐다.

윤석열 대통령의탄핵소추안표결에 안철수, 김예지, 김상욱 의원을 제외한 국민의힘 의원들이 7일 오후 6시 50분 현재 불참하고 있다.

오후 5시경 열린 본회의 첫 번째 안건인 김건희 여사 특검법 재표결을 부결시킨 대부분의 국민의힘 의원들은 본회의장에서 퇴장했다.

안철수, 김예지 의원만 남아 윤석열.

7일 서울 광화문 광장에서 윤석열 대통령에 대한탄핵 소추안이 사실상 어려워진 장면을 TV와 스마트폰 등으로 지켜보던 보수단체들은 “우리가 이겼다”고 환영했다.

한 여성 지지자는 울부짖으며 무릎을 꿇은채 만세를 부르기도 했다.

전남 목포에서 온 60대 초반 백 모 씨는 “(윤 대통령 탄핵안) 부결된 게.

7일 오후 5시 부산 서면 태화쥬디스백화점 일대에서 열린 윤석열 즉각 퇴진 부산시민대회에는 5000여명이 넘는 시민들이 모여 윤석열 즉각퇴진과 탄핵체포를 외치고 있다.